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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걸크러쉬! 여자아이들을 위한 아동, 청소년 문학 추천

by 초록파릇푸릇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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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선한 가을 날의 독서를 즐기고 계시나요? 

 

오늘은 청소년 문학 중에서도 특별한 책들을 소개해드려 보려고 합니다. 

요즘 청소년 문학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다양한 주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시기는 정체성을 찾고, 자신을 이해하는 중요한 시기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에 읽는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걸 크러쉬' 컨셉을 가진 작품들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줘요.

걸 크러쉬란?

'걸 크러쉬'는 주로 여성이 다른 여성을 동경하거나 매력을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용어로, 자신감과 강인함, 독립성, 카리스마를 지닌 여성을 가리킬 때 사용돼요.

이 개념은 여성 간의 경쟁이나 부정적인 감정보다 서로의 매력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그 감정을 표현하는 개념이에요. 

이는 문학에서도 반영되어, 강한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어 나가며, 등장인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거나 자신만의 길을 찾는 등의 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독자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삶의 교훈도 줄 수 있어요.

이런 관점에서 오늘은 걸크러쉬에 빠질 수 있는 추천 도서를 몇 가지 소개할게요.  

 

1. 헝거게임, 수잔 콜린스, 북폴리오

가장 대표적인 걸 크러쉬 이미지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인공 '캣니스 에버딘'이 부당한 사회 구조에 저항하는 모습은 정말 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매력 덕분에 영화로도 제작되고 후속작들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헝거 게임 세트
"스물네 명 중 단 한 명만 살아남는다!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 편이기를." Rules 하나, 모든 과정은 24시간 TV로 생중계된다. 둘, 시청자들은 마음에 드는 아이에게 돈을 걸 수 있다. 셋,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경기는 계속된다.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설된다. 판엠의 중심부에는 ‘캐피톨’이라는 이름의 수도가 있고, 모든 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주변 구역은 캐피톨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그로부터 시작된 판엠의 피비린내 나는 공포 정치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헝거 게임’. 헝거 게임은 해마다 12개 구역에서 각기 두 명씩의 십대 소년 소녀를 추첨으로 뽑은 후,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잔인한 유희다. 또 이 모든 과정은, 24시간 리얼리티 TV쇼로 생중계된다. 마침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경기장’에 던져지는 스물 네 명의 십대들. 죽지 않으려면 먼저 죽여야 한다. 이제 오직 단 한 명의 생존자를 가려내기 위한 잔혹한 게임이 시작된다! “적이 누군지 기억해라! 캣니스. 네가 살아남으면 혁명도 살아남는다.”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설된다. 판엠의 중심부에는 ‘캐피톨’이라는 이름의 수도가 있고, 모든 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주변 구역은 캐피톨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그로부터 시작된 판엠의 피비린내 나는 공포 정치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헝거 게임’. 헝거 게임은 해마다 12개 구역에서 각기 두 명씩의 십대 소년 소녀를 추첨으로 뽑은 후,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잔인한 유희다. 또 이 모든 과정은 24시간 리얼리티 TV쇼로 생중계된다. 《헝거 게임》에서 게임에 출전했던 캣니스와 피타는 기지를 발휘해 둘 다 살아남았다. 하지만 캣니스가 생각해 낸 책략 때문에 억지로 그들을 살려두어야 했던 캐피톨은, 특히 캣니스를 눈엣가시로 여기게 된다. 《캣칭 파이어》는 12구역으로 돌아와 우승자 마을에서 살게 된 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노우 대통령이 찾아오고, 캣니스는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바로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불타는 소녀 캣니스’는 혁명의 상징이 된 것이다. 영웅이면서 동시에 캐피톨 최대의 적이 되어 버린 캣니스. 그런 한편 또다시 헝거 게임 시즌이 찾아오는데, 이 해는 25년마다 돌아오는 ‘특집’ 게임이 열리는 해다. 각종 잔인한 방법으로 숨통을 조여오던 캐피톨의 비열한 술수는 결국 75주년 헝거 게임에서 절정에 달한다. “캣니스, 불타는 소녀. 우리들의 모킹제이. 사람들은 너를 죽이거나, 너에게 키스하거나, 아니면 네가 되고 싶어 할 거야.” '헝거 게임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명의 《헝거 게임》이 첫 번째 이야기다. 뒤이은 2권 《캣칭 파이어》는 용기와 기지로 살아남은 한 소녀가 어떻게 혁명의 불씨가 되어 체제를 뒤흔들 게 되는지를 보다 커진 스케일과 완숙한 필치로 그려냈다. 마침내 찾아온 대망의 마지막 편 《모킹제이》에서 혁명군은 마침내 캐피톨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전쟁의 피비린내가 점차 더해가는 가운데, 캣니스는 마침내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믿기 힘들고, 캐피톨로 잡혀 간 피타의 생사는 알 길이 없는데……. 전 세계를 흥분시킨 베스트셀러 시리즈 ‘헝거 게임’ 3부작 그 대망의 완결편!
저자
수잔 콜린스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20.08.12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무기는 단 하나! 모든 과정은 생중계된다!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건 오로지 운명뿐! 세상을 변화시킬 거대한 혁명의 불꽃이 타오른다!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 ‘헝거게임’. 일년에 한번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두 명을 선발, 총 24명이 생존을 겨루게 되는 것. ‘헝거게임’의 추첨식에서 ‘캣니스’는 어린 여동생의 이름이 호명되자 동생을 대신해 참가를 자청하며 주목을 받는다. 과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줬던 ‘피타’ 역시 선발되어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캣니스’는 금지구역에서 함께 사냥을 했던 ‘게일’에게 가족을 부탁하며 생존을 겨루게 될 판엠의 수도 ‘캐피톨’로 향하는데… 세상을 변화시킬 거대한 혁명의 불꽃이 타오른다!
평점
6.9 (2012.04.05 개봉)
감독
게리 로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엘리자베스 뱅크스, 우디 해럴슨, 스탠리 투치, 레니 크라비츠, 도널드 서덜랜드, 윌로우 쉴즈, 레븐 램빈, 웨스 벤틀리, 재클린 에머슨, 이사벨 펄먼, 파울라 말콤슨, 알렉산더 루드윅, 잭 퀘이드, 아만들라 스텐버그, 디에오 오케이니이

 

추천연령: 중고등학생 ~ 성인

2.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위즈덤하우스

미국에 '헝거게임'에 지지 않을 매력적인 판타지 서사를 가진 작품 '오백 년째 열다섯'.

한국형 판타지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오백 년째 열다섯
위즈덤하우스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텍스트 T’의 첫 권으로 김혜정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이 출간되었다.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의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더해져 전 세대가 읽을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한국형 판타지가 탄생했다. 또한 '오늘의 만화상' 『연의 편지』로 사랑받았던 조현아 작가가 일러스트로 참여해 여우에서 인간이 된 야호족과 범에서 인간이 된 호랑족의 세계를 매력적으로 보여 준다.
저자
김혜정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3.07.28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

'오백 년째 열다섯'은 23년에 첫 출간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현재 3권까지 출간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드라마화되어도 인기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랍니다. 

추천연령: 초등 고학년~ 중고등학생

 

3. 헌터걸, 김혜정, 사계절

앞 서 소개했던 '오백 년째 열다섯'을 쓴 작가인 김혜정 작가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헌터걸: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
아이들을 속이고, 때리고, 위험에 빠뜨리는 어른들을 향한 통쾌한 외침 이제 ‘우리가 우리를 지킨다!’ 1284년 6월 26일, 독일 어느 도시에서 피리를 든 사나이가 아이들 130명을 데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사나이에게 ‘쥐 떼를 쫓아 주면 금화를 주겠다’고 한 어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긴 황금빛 머리칼을 가진 소녀가 탑에 갇혔던 이유는 아버지가 마녀의 양배추를 훔친 대가로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피리 부는 사나이’와 ‘라푼젤’만 기억하지만, 두 옛이야기는 이상할 만큼 비슷하다. 거기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우리 사회를 비춰보면 옛이야기는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어른들의 무책임이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려 온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아이들을 해치는 나쁜 어른들, 그저 ‘조심하라’고만 가르치는 어른들 사이에서 위축되어 온 아이들. 이제 아이들에게는 자신보다 힘세고 거대한 상대에게 ‘나쁘다’고 소리칠 수 있는 용기와, 그 용기를 북돋울 새로운 판타지가 필요하다. ‘헌터걸’ 시리즈는 한국 판타지 동화로는 보기 드물게,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본격 판타지다. 김혜정 작가가 3년간 준비한 ‘헌터걸’ 시리즈는 국경과 문화, 성별을 초월하는 신선한 발상, 게임과 영웅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탄탄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은 그 첫 번째 이야기이며, ‘헌터걸’ 시리즈는 이미 3권 후반부까지 원고가 완성된 상태다. 밝혀지지 않은 비밀과 숨은 능력자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굣길의 바바리맨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악용하는 사기꾼, 피리 부는 사나이까지 현실과 판타지를 누비며 세상의 모든 나쁜 어른들을 응징하는 헌터걸의 활약! 김혜정 작가의 걸스파워 결정판 ‘헌터걸’은 어른들을 뜨끔하게 하고, 1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흥미로운 문제작이 될 것이다.
저자
김혜정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8.04.26

 

사실 '헌터걸'이 '오백 년째 열다섯'보다 훨씬 먼저 출간되었고(2018년),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호응과 함께  2020년에 5권까지 출간, 완결되었습니다. 

추천연령: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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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윤초옥 실종 사건, 전여울, 사계절

꿈과 자율를 향해 신분의 벽을 넘는 주인공들의 서사가 인상적인 작품, '윤초옥 실종 사건' 입니다.

 

 
윤초옥 실종 사건
여름이 시작될 무렵, 사당패 한 무리가 찾아든 이후로 마을에 흉흉한 일이 끊이지 않았다. 밤마다 서낭당에서 수상한 발소리가 들리고, 사내 옷차림에 여인의 얼굴을 한 사람이 돌아다니고, 장터 놀이판에는 호랑이 분장을 한 줄타기꾼이 나타났다. 급기야는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잣집인 윤 대감댁 초옥 아씨가 절에 가는 길에 산적에게 납치되고 만다. 온 마을이 마음씨 고운 아씨의 비극을 안타까워했다. 소란스러운 틈에 홀연히 사라진 사당패를 알아차린 사람은 없었다. 이 모든 일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윤초옥 실종 사건』은 남다른 꿈을 꾼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 아이들끼리 제대로 ‘한판’ 벌이는 이야기다. 사당패 대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줄타기보다 남몰래 화장을 할 때가 훨씬 즐거운 이해. 양반이자 여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억압하는 것들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를 꿈꾸는 초옥. 거문고를 켜 집안을 일으켜 세우리라는 포부를 가진 홍단. 신분도 처지도 너무나 다른 세 아이는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유일한 친구이자 조력자가 된다. 그 우정과 교감, 좋아하는 일에 전부를 거는 용기는 독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사회와 어른이 내린 결정을 답답해하기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하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기를 가슴 뛰게 전한다. ▶줄거리 사당패 대장이자 줄타기꾼의 아들인 이해는 아버지처럼 줄타기꾼이 되라는 재촉에 날마다 줄에 오른다. 하지만 줄타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아무리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 이해는 혼자 있을 때면, 남몰래 다른 꿈을 꾼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놀이판을 찾아 들른 마을에서 이해는 허름한 남자아이 옷차림으로 밤마다 줄타기를 연습하는 기묘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각자에 줄에 올라선 아이들의 고민과 성장, 우정을 그린 동화.
저자
전여울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23.01.30
『윤초옥 실종 사건』은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은 오늘의 어린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하다.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이기 때문에, 어디에 누구와 살기 때문에, 몸이나 마음이 남다르기 때문에…… 그 모든 것에 더해 ‘어린이’이기 때문에. 아직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상황과 편견들 속에서도 어린이는 저마다의 꿈을 품으니 말이다. 『윤초옥 실종 사건』은 모든 어린이가 나만의 꿈을 찾는 기쁨, 그 꿈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응원하는 작품이다.
- 출판사 서평

 

추천연령: 초등 고학년~ 중학생

 

 

청소년문학은 읽는 동안 주인공의 매력에 푹 빠지는 것 뿐만아니라 재미있는 책들을 통해 자신감과 다양한 감정의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독서를 통해 여러분의 삶이  더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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