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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 생활

몬스테라를 소개합니다. 식물 초보 추천

by 초록파릇푸릇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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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의 소개

몬스테라(Monstera)는 열대 지역에서 자란 식물 중 하나로, 라틴어 명칭이 "이상한"이라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몬스테라 종은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osa)이며, 크기와 무늬에 따라 몬스테라 아단소니, 몬스테라 알보 바리에가타 등 다양한 종으로 구분합니다. 

 

몬스테라는 공기정화 효과가 높으면서도 잎 모양이 특이하고 무늬도 다양하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애호가들 외에도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몬스테라는 대형 식물로 성장하며, 높이 3~4m에 이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잎이 크고, 둥글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구멍이 뚫린 잎은 몬스테라를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몬스테라는 꽃보다 잎이 더 인기 있는 유명 관엽식물입니다. 

 

신기하게도 아직 미성숙된 몬스테라 개체의 잎에서는 구멍이 없지만, 식물 개체가 성숙될수록 새로 나오는 잎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몬스테라 잎에 구멍이 나는 이유가, 빛이 부족한 열대 밀림 속에서 아랫 쪽잎에도 빛이 들 수 있도록 윗 쪽 잎에 구멍이 생기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현상입니다. 

 

몬스테라 재배 방법

몬스테라는 원산지가 열대지역인 점을 생각하면 알 수 있듯,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며, 강렬한 햇볕보다 약간의 그늘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대부분 실내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환경 조건이 적절하면 그 성장세가 굉장히 빠릅니다.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몬스터'같은 성장세를 가져서 '몬스테라'라고 불리는 게 아닌 지 싶다고 말할 정도라고 합니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할 경우 잎이 금방 시드는 편입니다. 물론 완전히 말라서 뿌리까지 죽기 전에 물을 공급해주면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다시 물이 올라서 싱싱해집니다.

예쁜 잎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토양은 건조하면 안 되고, 수분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비교적 저온에서도 잘 버티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입니다. 

 

실내에 들어오는 햇빛은 일반적으로 직사광선이 아닌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간접빛이기 때문에, 몬스테라를 키울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밝은 곳에 두고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을 쬐면 잎이 노랗게 타들어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조금씩 적응하는 기간을 두며 서서히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충분히 야외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겨울환경을 견딜 수는 없어서 노지월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절기에는 실내로 옮겨 키워야 합니다. 

 

비교적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흙이 썩거나 과습이 되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물을 주는 주기는 물이 매우 적게 증발하는 겨울철을 제외하고 매주 물 한번 정도로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재배 환경이 습도에 따라 물을 주는 주기는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몬스테라의 수형 관리 및 주의사항

몬스테라는 덩굴성 식물이므로, 생장상태에 따라서 식물 주변에 지지대를 세워주면 수형을 관리하기 좋습니다. 덩굴이 성장하면서 아랫 쪽으로 잎이 쳐지기 시작하면, 잎 크기가 점차 왜소해질 수 있으므로 몬스테라의 시원시원한 커다란 잎을 감상하기 위해선 지지대를 이용하여 덩굴을 고정하도록 합니다. 

 

혹시 감당하기 힘든 높이까지 성장한 경우에는, 윗 쪽 마디를 잘라 크기를 조절합니다. 윗 쪽 생장점을 자르면 아랫쪽 생장점에서 새로운 가지가 생겨나기 시작하므로, 몬스테라 개체가 좀 더 풍성한 수형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몬스테라는 천남성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경우에는 특별히 주의하여 관리야 합니다. 절대 씹거나 먹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몬스테라의 번식방법

몬스테라는 주로 줄기가 빠져나온 공중뿌리를 이용해 번식합니다. 이들 공중뿌리는 뿌리가 땅에 닿으면 새로운 뿌리를 내리며, 이때 이 마디를 잘라 주면 새로운 개체로 식물이 자라납니다. 따라서, 공중뿌리를 잘 관리하여 식물을 번식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몬스테라는 씨앗을 이용해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씨앗 번식은 일반적으로 더 어렵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발아가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씨앗으로 번식하려면 씨앗을 심은 흙의 온도와 습도, 그리고 영양까지 적절히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씨앗에서 식물이 자라는 데에는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의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애초에 몬스테라의 씨앗은 국내에서 시판 되는 양이 적고 판매처가 많지 않으므로, 대부분은 삽목을 통해 번식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애용되는 방법은 몬스테라의 줄기를 잘라서 번식하는 방법입니다. 몬스테라의 적당한 부분을 소독한 도구로 마디를 포함한 줄기를 자른 후에 깨끗한 물에 담가줍니다. 충분한 습도와 적절한 온도에 두면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 경우에도 뿌리가 발달하기 전에는 물이 썩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뿌리가 발달하고 나면 대체로 무난하게 생육합니다. 새순이 올라오려는 시점이 되면 흙으로 옮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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