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집사 생활

커피나무 키우기, 주의사항과 장점

by 초록파릇푸릇 2023. 12. 2.
반응형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점점 빼놓을 수 없는 기호식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커피시장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집에서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커피는 주로 적도와 가까운 열대지방에서 서식, 수확되지만 놀랍게도 요즘은 국내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예 직접 커피나무를 키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수확량이 크지 않아 효율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직접 커피나무를 키우면 집에서 나만의 원두를 수확해 볼 수 있다는 기대 심리 때문에 굉장히 인기가 좋습니다. 실제로 수확을 통해 직접 로스팅해서 커피를 내려먹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사실 열매 수확이 어렵더라도 커피나무는 반질반질한 잎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관엽식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오늘은 커피나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나무를 키울 준비

커피나무를 키우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커피나무 씨앗, 흙, 물, 그리고 적당한 햇볕을 쬐어줄 장소입니다.

커피나무 씨앗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화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품종은 크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로 구분합니다. 두 품종 중에서 원하시는 품종으로 고르면 됩니다. 다만 파종부터 키우는 것보다는 모종을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입니다.

 

흙은 일반적으로 야외에 있는 흙을 가지고 오는 것보다 상토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합토가 아닌 상토를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체계적으로 관리된 흙이기 때문에 바깥의 흙을 떠 오는 것보다 병충해로부터 안전합니다. 

 

커피에 물을 줄 때는 찬 물보다는 10도 이상의 상온의 물이 좋습니다. 커피나무의 원산지가 열대지방이기 때문에 너무 찬 물을 주면 뿌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나무는 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키우려고 하는 장소가 실내 안 쪽이어서 해가 깊이 들어오지 못한다면 식물재배용 등을 준비,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커피나무 파종 및 키우기

커피나무를 파종하는 방법은 몇 가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커피나무 씨앗을 물에 담가서 24시간 이상 불러놓아요.
2. 불러놓은 커피나무 씨앗을 깨끗한 종이 타월이나 키친타월에 올려서 물기를 제거해요.
3. 흙을 넣은 화분에 물을 적당히 주고, 커피나무 씨앗을 심어요. 
4. 커피나무 씨앗을 심은 화분을 분무기로 가볍게 물을 뿌려줘요.
5. 커피나무를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요.
6. 싹이 나면, 반은 성공입니다. 흙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상태를 보면서 물을 주어 커피나무를 키웁니다. 

온도와 환경 조건만 적당하다면 커피는 생각보다 빠르게 자랄 수 있습니다. 

반응형


 커피나무 관리 주의사항

커피나무는 스스로 잘 자라는 편이기 때문에 키우는데 많은 관심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더욱 건강히 키우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커피나무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무는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활발한 증산작용을 통하여 과습으로 인한 뿌리 상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커피나무를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환기시키면서 들어오는 10도 이하의 찬 바람을 직접 맞으면 잎에 냉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찬바람으로 냉해가 생기면 찬 기운을 맞은 부분의 잎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들어갑니다. 냉해로 변한 부분은 다시 초록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상한 면적이 넓다면 잎과 가지를 정리하여 새로운 잎이 나오도록 도와줍니다. 

 
3. 화분이 작으면 커피나무가 크면서 뿌리가 자랄 화분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물 빠짐이 나빠집니다. 그 결과 커피나무에 과습문제가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성장세를 고려하여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선택하거나 분갈이하며 뿌리를 다듬어 주세요.

 

4. 잎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갈변된 곳이 없는데도 잎이 전반적으로 힘없이 아래로 쳐지면 물이 필요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커피나무가 보내는 이 신호를 놓치면 금세 말라죽습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괜찮지만 잎이 쳐졌을 때는 꼭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론 갈변된 잎이 생기면서 잎과 가지가 쳐진다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한 것이 원인일 수 있으니 흙 상태를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커피나무의 장점

커피나무는 약간 광택을 가진 잎을 가지고 있어서 관엽식물로도 인기가 좋지만 커피나무에 꽃이 피면, 예쁘고 향도 좋기로 유명합니다. 하얀 꽃이 만개하면 실내가 꽃향기로 가득해지기도 한답니다. 꽃을 자주 피우지는 않지만 조건이 맞다면 1년에 한 번 정도 개화합니다. 

그리고 잘 키우면 방안을 가득 채우는 꽤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기도 하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거실 한 구석에 놓인 커피나무, 상상만해도 싱그럽지 않나요?

 

커피나무는 빛이 너무 열악하지 않은 조건이라면 무난하게 키울 수 있어서 이제 막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초보 '식집사'도 관리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커피나무는 공기정화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 외에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멋진 식물이랍니다.

 

저는 5년이 넘게 커피나무를 키우고 있는데 매년 싱그러운 커피나무 덕에 눈이 즐겁답니다. 1년에 1번 정도 분갈이와 뿌리 관리를 해주고 있답니다. 점차 자신감이 붙으니 다른 식물들도 하나 둘 늘어가기도 합니다. 

 

저처럼 커피나무를 키우면서 새로운 식물에 대한 관심과 커피에 대한 취미도 생길 수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산세베리아 관리와 번식방법

공기정화식물 하면 어떤 식물이 떠오르시나요? 공기정화식물을 대표하는 다양한 품종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산세베리아를 떠올립니다. 최근들어 인기있는 공기정화식물 중 하나로 산세베

greensomeday.site

 

 

몬스테라를 소개합니다. 식물 초보 추천

몬스테라의 소개 몬스테라(Monstera)는 열대 지역에서 자란 식물 중 하나로, 라틴어 명칭이 "이상한"이라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몬스테라 종은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osa)이며, 크기와 무

greensomeday.sit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