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 키우는 법 - 환경과 관리

고무나무를 본 적 있나요? 고무나무는 가정에서도 많이 키우고 있지만, 상업시설이나 공공기관에서도 많이 가져다 두는 실내 식물입니다. 

 

고무나무의 원산지를 알아보자면, 인도나 말레이시아 등 열대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이며 기본적으로 잎이 크고 넓은 모양새 덕분에 시원하고 싱그러움을 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반질반질한 매끈한 잎이 매력적인 고무나무는 품종도 다양하고 공기정화능력과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뛰어나서 실내 공기정화 식물로도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고 키우기 무난한 고무나무지만, 의외로 키우다가 실패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고무나무 키우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무나무의 특징

고무나무는 적응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대체로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나는 식물입니다.

어디서든 무난하게 자라는 특징 외에도 뛰어난 공기정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고무나무 개체는 그 크기가 나무의 나이에 따라 다양하고, 잎 모양도 모양이 다양하거나 무늬가 있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개량된 품종이 많아서 들여놓을 공간의 분위기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 인도고무나무, 벵갈고무나무, 떡갈고무나무, 벤자민 고무나무, 킹벤자민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등등 

 

고무나무의 관리

고무나무는 대체로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잘 자라납니다. 하지만 좀 더 관심을 주고 조건을 맞춰주면 훨씬 건강하고 예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고무나무는 일반적으로 밝은 곳에서 자라는 것을 더 선호하므로, 집안에서 키우려고 한다면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위치시켜 주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물론 실내 안 쪽에서도 잘 지내지만, 성장이 더디거나 빛을 찾느라 웃자라서 수형이 망가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상황이 된다면 식물 성장용 램프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고무나무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때로 화분 주변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어 공중 습도를 적당히 올려주는 것이 고무나무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고무나무는 토양이 건조해지면 아래쪽부터 잎이 노랗게 변하며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토양이 항상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나무는 뿌리의 성장세도 좋은 식물입니다. 화분의 크기에 비해 빠른 속도로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화분을 큰 것으로 교체해 주면 뿌리가 발달하면서 윗 쪽 가지와 잎도 더욱 풍성에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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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나무 가지치기와 주의사항

고무나무는 생장점이 줄기 끝에 있어서 원하는 수형으로 자유롭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 새순이 금방금방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새순을 잘라주면 잘린 새순 양 옆으로 또 다른 순이 나와서 새 가지를 키우기 때문에  풍성하게 자랄 수 있답니다.

 

고무나무는 환경이 잘 맞으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자라나기 특성 덕분에 마음대로 수형을 다듬기 좋고 금새 풍성해집니다. 물론 풍성한 잎도 좋지만 너무 빽빽하게 가지와 잎이 성장했다면, 원활하고 균일한 광합성과 통풍을 위해 가지치기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 주의사항은, 줄기나 가지가 굵은 편이기 때문에 식물관리용 가위를 가지고 자르는 것이 좋으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지를 자르면 고무나무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이 수액은 굉장히 끈적하고 닦아내기가 어려우므로 다른 곳에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잘라낸 단면을 즉시 깨끗한 키친타월로 닦아내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가 어렵다면, 햇볕이나 물 조건을 통제하여 성장 속도를 조절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주면 그만큼 성장세가 빠르고 웃자랄 위험이 있으므로 햇볕 조절보다는 물 주는 주기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무나무 물주기

관리가 어렵지 않은 고무나무를 돌보는 것을 자꾸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습입니다. 물주는 것만 주의하면 고무나무 키우기의 80%는 성공한 거나 마찬가지랍니다.

 

기본적으로 추천하는 물 주기 방법은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스며 나올 정도로 흠뻑 주는 것입니다. 화분이 놓여있는 곳의 습도나 환기 주기에 따라 차이가 있고, 화분 크기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대략 2주에 한 번씩 흠뻑 물을 주면 적당한 편입니다. (화분이 작다면 머금고 있는 수분량이 적기 때문에 더 자주 물을 주어야 합니다.) 만약 잎이 처지거나 시들시들하다면 과습이거나 햇빛 부족이니 그때는 흙 상태를 보고 물을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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